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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서울 길상사 가는길 점심 1000원?

by 찌개백반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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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길사사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종교가 불교인간 아니구요...

휴일이라 집에만 있기 그래서 근교에 가볼만한 곳이 있나 찾던중 길사사에서 주말에 점심을 제공한다고 하여 갔었습니다

길상사 점심공양은 1000원으로 알고 있구요

이 글은 지난 10월 4일에 다녀온 이야기를 제가 게을러서 지금에야 옯겨 봅니다

 

 

길상사 가는길

저는 우선 동대문 흥인지문 옆쪽 서울 한양도성길 낙산성곽서길을 따라 걸어올라 걸어갔는데요

한성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탔어요~~

나중에 올때는 걸어왔는데 요즘같이 시원한 계절엔 동대문에서 길상사까지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 입니다

아래 길상사 가는길 버스노선도를 보시면 쉽게 가실수 있어요

 

 

 

길상사 점심공양 1000원

12시가 다되어 길상사 점심을 1000원에 먹을 생각에 발걸음을 빠르게 옯겨 봅니다

동대문에서부터 걸어 버스를 잠깐 탄지라 길사사 가는길에 그리 쉽게 오지않은터라 배가 많이 고팠거든요~

드디어 도착!

 

 

그런데 길상사 1000원 점심 식권을 파는곳이 안보입니다...

한바퀴 둘러 보아도 안보여요~

그래서 입구쪽에 있는 안내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오늘은 행사가 있어 중식 제공을 하지 않아요"라고 말씀 하시네요~

우왕~~ 나물에 비벼먹을 점심을 생각하며 여기까지 걸어서 그리고 버스타고 왔는데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이 그 날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길상상 가는길에 한참을 걸었던지라 언덕 올라다니기가 좀 힘듭니다

 

 

산속에 위치한 방갈로 같이 생긴 건물들이 스님들이 거처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건물 규모로 보아 1일 1실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산언덕위 나무숲에 가려진 조용한 곳...

스님들이 수양하기에 아주 그만인 곳으로 보입니다

 

 

상사화

길상사 상사화 인가요?

길상사 안에는 이 상사화가 아주 많습니다

절 앞쪽에도 몇포기 있는데 스님들이 거처하는 이 언덕위쪽에는 아주 많은 상사화가 있습니다

 

 

법정스님 모신곳 길상사

길상사는 법정스님을 모신곳 입니다.

바로 이 장소가 법정스님을 모신 장소 입니다

 

 

상사화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라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잎은 안보이고 꽃대만 보입니다

 

 

마리아 상을 닮은 석상입니다

나름 사연이 있는 석상이라고 하네요~

 

 

대학로 축제

오는길에는 버스를 타지않고 대학로까지 걸어왔습니다

길상사 가는길에 힘을 많이 쏟은지라 힘들줄 알았는데 그냥그냥 걸어올만 하더라구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니 뭔가 시끌시끌한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음악 소리를 따라 가보니 한국방송통신대학고 축제 기간입니다

학교 정문앞에서 음악동아리 여섯소리가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추어 분들이지만 기타들은 잘 치시더라구요~~

 

 

강아지를 분양하러 나오신 할머니도 계셨었어요~~

그 할머니도 방통대 졸업생이시겠죠?

강아지 분양가는 20,000원

두마리를 가지고 나오셨는데 제가 나올때까지 분양해 가시는 분은 보지 못했어요

 

 

여섯소리의 음악을 약 2시간 정도 듣다보니 벌써 5시가 다 되어 나왔습니다

길상사 가는길도 힘들었지만 길상사 1000원 점심공양을 못먹은게 내심 속상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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