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포근하고 이젠 봄이 바로 앞까지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이렇게 좋은날 집에만 있기 힘들어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를 다녀 왔습니다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걸어나와 시골길을 한참 걷다보면 운길산 등산로와 수종사 진입로가 나옵니다
저는 차량이 다니는 시멘트 포장길을 선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은 운길산 등산로를 올라 수종사에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 이 길이 더 좋아서 입니다
오랜만의 산행길이라 걸어 올라가는 길이 가파라 힘들고 땀이 나다보니 중간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번 들곤 하는 수종사 가는 길 입니다
더군다나 혼자 올라가면 둥간에 포기하고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저 나무 사이로 수종사가 보입니다
운길산역에서 한시간을 올라 수종사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가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입니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더니 날씨가 흐리기 시작 합니다
양수리도 보이구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만들어진 것도 보입니다
남한강 자전거길도 보이구요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까지 시간으로는 한시간 올라왔지만 등에 땀이 흥건 합니다
평소 운동이 부족했나 봅니다
아직 산에는 곳곳에 하얀 눈이 남아있어 겨울이 남아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한달만 있으면 저 하얀 눈은 온데간데 없고 파릇파릇한 풍경이 보여지겠지요
조금 높은 곳에서 바라본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전경 입니다
그리 큰 절은 아니지만 남양주 지역에서는 아주 유명하고 또 많이 찾는 곳 입니다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약수터 입니다
두꺼비 입에서 쏟아지는 저 약숫물을 한잔 마시면 1년은 더 젋어지고 건강해 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냥 몸만 올라간 터라 컵을 가지고 올라가지 않아서 약숫물 맛은 못 보았습니다
아무리 코로나가 약해졌다지만 아직은 조심하고 싶어서 입니다~
어느 절에나 가면 보이는 종도 있습니다
요즘은 절에서 타종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마 이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의 종도 타종한지 엄청 오래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아래에는 세조가 하사해서 심은 500년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저 500년된 은행나무에 은행 열마가 아주 많이 열립니다
여름이면 저 은행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서 시원한 음료수 한잔 하면서 저 양수리 두물머리와 북한강 남한강 한강을 내려다 보면 마음속까지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에 대해 다 쓰지 못한 얘기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 할게요^^
그런데 이 은행나무의 나이는 올적마다 500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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