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는 휴장을 했었던 양평 세미원에 다녀왔어요... 양평 가볼만한곳 중 한 곳이거든요!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해서 요즘같은 시기에 여유롭게 다니기 좋아요~~^^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원
예전에 왔을때 와는 입장하는 입구가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불이문을 통해 들어가는데요
불이 :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태극과 상통한다고 합니다. 불이문은 "하늘과 땅", "자연과 사람", "너와 나"가 둘이면서 둘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아 그 상징성을 태극문양으로 나타냈다고 합니다- 출처 : 세미원
우리내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이렇게 징검다리 길이 나오는데요 이름이 "우리내" 라고 해요
숲속의 물길을 걷는 기분이예요~~ 나무 그늘이 져 시원한데 물길까지 흐르니 더위가 따라오질 못하네요~~^^
국사원
한반도 모양과 똑같이 만든 연못인데요 실제 백두산의 돌과 흙, 백두산에 자생하는 식물도 심어져 있다고 해요
또한 백의민족의 의미로 백색의 수련을 심었다고 합니다
연못 전체를 담기 위해 제주도에 올라서서 사진을 찍느라 제주도는 안 나왔어요~~
자세히 보면 울릉도 독도도 있어요
그런데 사진 찍으려는데 뱀이 바로 앞 돌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양평 세미원은 자연과 비슷한 환경이라 항상 조심해야 겠어요
장독대분수
한강물이 더욱 맑아지기를 기원하는 제단을 상징한다고 하구요. 365일을 상징하는 항아리라고 하는데 진짜 365개 인지는 확인 안해봤어요~~^^
백련지
양평 세미원 하면 연꽃이지요~~
아직 연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좀더 시간이 흐르면 예쁜 백색의 꽃이 활짝 핀 연못이 상상 됩니다
예전에는 저 가운데 돌길을 걸어갈 수 있었는데 안전상의 이유에서 인지 지금은 막아 놓았어요
빅토리아연못
수련 중 최고라 불리는 빅토리아수련이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연꽃과 연잎을 자랑 한다고 하는데요~~ 예전 이곳의 해설가 선생님께서 저 잎이 다 자라면 최고 3m까지 자라는데 어린아이가 올라가도 될만큼 크다고 해요
희귀종 이구요. 꽃은 3일 동안만 피는데 첫째날은 희게, 둘째날은 분홍색, 셋째날인 마지막날에 만개 한다고 하네요
아직은 빅토리아수련 잎이 이렇게 작아요
세한정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유배생활 중에 제자인 "우선 이상적" 선생에게 그려준 그림속의 집과 나무를 재현한 장소예요
열대수련연못
열대지방의 수련과 호주 수련이 있다고 하고요...
여기저기 특이한 모양의 분수들이 있어요~~탁 트인 공간에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장소입니다
쉴곳은?
양평 세미원의 담점이 그늘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요
그래도 이렇게 다리밑에는 그늘이 있고 테이블도 있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간단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어디가나 다리 밑이 최고죠~~ 햇볕도, 비도 피할 수 있고...
배다리
배를 여러개 이어만든 다리로 정조대왕께서 부친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갈때 한강에 설치한 배다리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feat : 다산 정약용)
양평 세미원에서 이 다리를 건너오면 그 유명한 영평두물머리가 나옵니다
또한 상춘원이라는 온실도 나오는데요 이또한 양평 세미원의 일부로 들어올때 입장권 하나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상춘원은 관람시간이 일찍 마감되어 못 보고 왔어요!
참고로 돗자리사용, 주류, 음식물, 자전거, 애완동물, 악기, 동ㆍ식물, 곤충채집도구등은 반입금지입니다
아직 꽃을 보기는 이르지만 한여름이 되면 활짝 핀 연꽃 구경하러 양평 세미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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