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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20여년 만에 가 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by 찌개백반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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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시외버스 터미널 하면 상봉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버스 터미널이 었는데요

어렸을때 명절에 큰집이 있는 서울에 왔다가 집에 갈때면 몇시간씩 줄을 서야 버스를 탈 수 있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또 주말이면 버스 좌석이 없어 다음 버스를 타야 할때도 빈번 했었구요~~

하지만 이젠 다들 개인 차로 움직이다보니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더군다나 상봉터미널은 문을 닫았구요~~

어제는 서울에 갔다가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에 가 보았습니다

물론 버스를 타러 간건 아니구요~ 어떻게 변했나 구경하러 갔어요

 

 

행선지별로 차표를 사던 창구는 이렇게 문이 닫혀 있네요~~

여기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에서 일하시던 분들은 다들 다른곳에 취직을 했겠죠?

위 사진 저기 현수막에 고민정이 보이는데 일부러 찍은건 아닙니다...

모르고 찍었는데 저 얼굴이 보이니 저녁먹은게 미싯거리네요~

 

 

그래도 반대편에는 이렇게 표를 살수 있는 사람이 있는 창구가 있습니다

이 모습이 많이 정겹네요~~

연세드신 분들을 위해선 꼭 필요한 시설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한쪽에는 이렇게 자동티켓 발급기가 있습니다

역시 시대의 흐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지는 않구요 몇몇분만 이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은 윗사진의 사람이 있는 창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 티켓을 사던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2층으로 가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도 사람이 있는 창구에서 표를 팔았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막혀있고 운영을 하지 않네요~

 

 

오래전 추억을 생각하며 고속버스 타러 내려가는 길로 가 보았습니다...

이 길은 예전 그대로네요^^

 

 

여긴 전혀 변한게 없네요~

오래전 모습 그대로 입니다..

고속버스 회사를 보니 옛날생각이 새록세록 납니다

천일고속, 중앙고속, 속리산고속, 금호고속, 동양고속, 동부고속 등등....

 

 

그냥 오기 머해서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2층의 카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좀 규모가 큰 다방 느낌??ㅎㅎ

디저트카페 꽃비 라고 하네요^^

 

 

제가 요즘 커피를 안마시는터라 꿀대추차를 주문했습니다

맛은~~음~~~ 맛이 뭐가 중요한가요? 추억이 중요하죠~~

예전 이곳에 비뇨기과가 있었던 자리 같은데....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2츨 카페의 창가에서 창밖으로 내려다본 2호선 강변역과 테크노마트 입니다...

포장마차도 보이네요~~

저 포장마차들도 예전 그대로 입니다..

추운 날씨에 오뎅국물 후후 불면서 한모금 하면 온 몸이 싹 녹죠^^

예전 모습이 변해가는게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자연 현상이니 받아들여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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